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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감지기를 알아야 진짜 소방 실무자다
화재를 초기에 인지하고 경보를 울리는 “감지기”는 소방시설의 첫 관문입니다. 특히 자동화재탐지설비에 설치되는 감지기는 건축물의 용도, 구조, 환경에 따라 종류와 설치기준이 정밀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설계자, 시공자, 감리자 모두가 깊이 이해해야 할 영역입니다.
또한, 2024년 개정된 NFTC 기술기준(NFTC 203), 시행령·시행규칙에서는 설치 높이, 감지방식, 오작동 방지에 관한 중요 기준이 보완되었기 때문에 최신 흐름을 반영한 정보가 필수입니다.
2.1 감지기의 정의와 역할
감지기란 화재 시 발생하는 열, 연기, 불꽃 등을 감지해 수신반에 화재신호를 보내는 장치입니다. 설치 장소의 환경에 따라 적절한 감지기를 선택하고, 정해진 위치에 설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2.2 감지기의 종류 및 특성
구분 감지 방식 특징 설치 장소 예시
연기감지기 | 공기 중 연기 입자 감지 | 가장 일반적, 광전식 또는 이온화식 | 일반 건물, 복도, 사무실 |
열감지기 | 온도 상승 감지 | 급격한 열에 반응, 비화재요소 영향 적음 | 기계실, 주방, 보일러실 |
불꽃감지기 | 자외선/적외선 불꽃 감지 | 고가, 신속 감지 | 발전소, 유류저장소 |
복합형감지기 | 연기+열 동시감지 | 정확도 높음, 오작동 감소 | 호텔 객실, 병원 |
차동식스포트형 | 온도변화율 감지 | 느린 화재에 유리 | 천장고 높은 창고 |
2.3 설치기준 핵심정리 (NFTC 203 기준)
📌 일반 설치기준
- 감지기 간 거리: 천장 설치 시 직경 9m 이내 (연기감지기 기준)
- 보행거리 기준: 특정구획에서 어느 한 지점도 감지기 반응 범위를 벗어나면 안 됨
- 설치 높이: 일반적으로 바닥에서 2.3~4.5m 높이 사이
📌 주의 설치 장소
장소 설치 유의사항
주방 | 연기감지기 → X / 열감지기 설치 |
샤워실·화장실 | 수증기 → 오작동 우려 / 열감지기 사용 권장 |
천장고 6m 이상 | 감지기 성능 고려 필수 (고천장 대응형) |
덕트 내부 | 연기 전파 경로이므로 전용 감지기 필요 |
2.4 감리자가 체크해야 할 감지기 설치 실무 포인트
✅ 1) 감지기 설치 위치 확인
- 벽, 보, 조명 등 장애물로 감지 면적이 줄어드는 경우 많음
- 천장 구조에 따른 사각지대 체크
✅ 2) 배선 상태 및 감도 시험
- 배선은 반드시 전용 전선관에 배치
- 감지기는 설치 후 감도시험기 등으로 작동시험 필수
✅ 3) 오작동 사례 확인
- 먼지 유입, 주방 증기, 벌레 침입 등으로 오경보 다발
- 방충망 및 정기 청소 관리대장 요구 가능
3. 감지기, 알고 설치하고 점검하자
감지기는 소방시설의 '눈'이자 '귀'입니다.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되지만, 화재 초기 대응의 성패는 감지기 성능에 달려 있습니다.
2024년 이후 개정된 NFTC 기술기준 및 NFPC 성능기준을 기반으로 정확한 설계·시공·감리를 통해, ‘제대로 작동하는 감지기’를 만드는 것이 진짜 실력입니다.
🔖 참고자료 및 관련 규정
- 「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」 제2조, 제11조
- NFTC 203 자동화재탐지설비의 화재안전기술기준
- NFPC 203 자동화재탐지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
- 시행령 별표 4, 시행규칙 별표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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